13개월-14개월 아기식단
- 육아이야기
- 2022. 2. 9. 11:47
안녕하세요
저는 초기 이유식부터 유아식을 먹고 있는 지금까지 열심히 만들어 주고 있어요.
저의 손맛이 지겨울까 시판반찬도 가끔 이용하고 있지만
그래도 열심히 유아식을 만들면서 매일매일 고민인 아기식단 공유하려고 합니다.
13개월-14개월에 해주었던 음식들 입니다 :-)
돌이 지난후 유아식을 주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이가 올라오는 중이라 잘 씹지 못해서
잘게 잘라주고 있어요 :)
13-14개월차 아기식단을 짜면서 아마 16개월 이후에는 씹기도 가능해질 거 같고,
지금이 가장 힘든 시기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.
1. 시금치무침
2. 오뎅,당근 볶음
3. 불고기,버섯,당근
아직은 잘게 잘라주어야 합니다.
그래서 애초에 요리를 할 때 잘게 다져서 하고 있어요.
그래도 이유식때보다는 굵은 입자이고 조금씩 씹어서 먹고 있는 밀크입니다.
몸무게는 적은편이 아니나 잘 안 먹으려고 하길래
음식에 살짝씩 간을 하니까 밥을 너무 잘 먹는 아이가 되었네요.
적당히 13개월이 지나면 조금씩 간을 해주시는 걸 추천드려요.
아기 간장을 구입해 보니 전혀 짠감이 없더라고요~진작해줄걸 그랬다 생각했어요.
저는 참기름, 아기간장으로만 간을 하고 있어요.
기본적으로 모든 찬이나 국은 육수물을 쓰고 있고요-
1. 닭볶음탕 -베이비본죽 시판
2. 계란, 시금치 볶음
3. 시금치무침
4. 아기 한우 곰국
저희 밀크는 베이비본죽 시판 반찬을 좋아해서 가끔씩 사 먹는데
닭볶음탕은 먹질 않더라고요~
그래서 그냥 버렸고 ㅠ_ㅠ
계란도 거부...
시금치는 워낙 좋아하는 아기이고
곰국도 너무 좋아해서 두 가지에만 먹었네요~
확실히 이제 자기만의 입맛이 조금씩 생기기 시작했어요.
1. 소고기 감잣국
2. 시금치무침
3. 오리고기
4. 계란, 시금치 볶음
시금치를 좋아해서 계란을 먹여보려고 해 보았는데 역시나 안 먹고요...
아기식단에 생소한 오리고기는 기름기가 너무 많아서 뜨거운 물에 데쳐
익혀서 기름기를 최대한 제거해주니 향도 좋고 괜찮았어요!
소고기 감잣국은 너무나 좋아하고요 :)
남편과 점심을 먹으며 준비한 밀크의 점심.
*오트밀입니다.
13개월-14개월의 아침, 점심, 저녁은 매우 바쁩니다.
끼니가 왜 이리 빨리 오는지요?
밀크도 질릴까 싶어서 점심에는 주로 오트밀을 먹입니다.
귀리를 눌러 만든 시리얼 같은 오트밀은 철분 함량이 높아서
유아식으로 가면서 소고기 섭취가 부족해진 부분을 잘 채워준다고 해요!
과일도 잘 안 먹는 아기라서
딸기 같은 과일 썰어서 넣어주면 너무 잘 먹고 있고요~
아보카도도 너무 좋아해서 순삭입니다-!
저희가 빵을 먹으면서 저희 밀크도 이제는 함께 앉아서
*식빵을 먹기 시작했습니다. 너무 좋아해요 :)
식빵의 테두리 부분을 제거해서 살짝 꾹꾹 눌러준 다음에
치즈를 올리고 돌돌 말아주면 예쁜 롤이 완성됩니다.
치즈 대신 땅콩잼을 발라주기도 합니다!
*아기 미역국 생각보다 너무 좋아해요
저는 조리 후 이렇게 예전에 이유식 쓰던 유리용기에 한 끼씩 소분해서 보관해요
그럼 한끼씩 딱 꺼내서 쓰는 게 너무 편하거든요-!
13개월-14개월 아기들은 한참 이가 부지런히 나오고 있어서,
송곳니에 뭐가 살짝 닿기만 해도 큰일이 난 것 같다고 해요.
그래서 이때부터 부쩍 먹다가 뱉기도 하는 일이 많이 늘어났고요-
유아식을 사실 아이가 맨밥을 선호해서 시작해준 건데,
아이가 이가 한참 나는 시기에는 국물이 빠지면 안 되겠더라고요
그래서 아기식단에 요즘 국은 꼭 열심히 만들고 있어요.
1. 라구 소스
2. 미역국
3. 배추, 버섯, 파프리카, 들깻가루 볶음
3번의 반찬을 잘 먹어요-!
사실 야채볶음을 할 때 이것저것 먹이고 싶어서
다양하게 다져 넣고 있어서 맛이 다 비슷비슷해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
들깨가루를 넣어주니 너무 색다르고 맛도 있어서 아이가 잘 먹더라고요~
정말 추천 아기식단 입니다 :-)
1. 옥수수 전
2. 짜장 소스
3. 소고기 배춧국
배추가 들어가면 달달하고 시원하니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 같아요.
짜장 소스는 호불호가 거의 없이 모든 아이가 좋아하는 반찬이기도 하지용?
1. 배추, 버섯, 당근, 들깻가루 볶음
2. 배추, 콩나물국
3. 아기나 또
저희 밀크의 최애 반찬은 아기나또입니다.
풀무원에서 아이들용이 나와요~
돌 이전에 미리 나또와 친해지게 만들었더니 엄청나게 잘 먹습니다.
*잡채밥
이건 명절에 어른용으로 했던 잡채를 사용했어요.
엄마가 일부러 밀크도 먹이려고 삼삼하게 하셨어요
그래도 참기름과 간장의 조합으로 탄생하는 잡채이니 완전 잘 먹더라고요~
저는 잡채에서 목이버섯이랑 시금치랑 소고기만 골라서 잘랐어요.
육수물을 첨가해서 전부 가루를 조금 더 넣고 끓여서 덮밥으로 해주었더니
정말 5분 컷ㅎ_ㅎ
그냥 반찬으로 잘게 잘라주어도 너무 잘 먹습니다!
1. 갈비탕
2. 시금치
3. 고사리
저희 아기식단에 시금치가 자주 올라오죠?
그만큼 잘 먹어요 ㅠ_ㅠ
그래서 친정엄마도 자주 만들어 주시네요~
할머니가 해준걸 유독 잘 먹는 아기~
고사리는 시금치만 큰은 아니지만 잘 먹습니다.
숙주나물은 잘 안먹 ㅠㅠ!
생선류나 생선조림, 생선구이, 생선전 등 다양하게 아기 반찬을 시도해 보았는데
저희 아기는 생선류, 게살류, 새우 모두 거부해요 ㅠ_ㅠ
게살죽도 끓여보고 다양하게 시도해보았는데
해산물의 향이 싫은 건지 먹기 힘들어하는 것 같아서
지금은 고기위주로 천천히 시도해 보고 있습니다~
1. 소고기, 두부, 당근 볶음
2. 무, 계란국
3. 옥수수콘, 어묵 볶음
4. 불고기
뭇국을 좋아라 해서 끓여주려고 구매했다가
다시 한번 계란을 시도해보려고
무 계란국을 끓였는데 이번에는 다행히 지난번보다 잘 먹네요~
아기식단을 생각하면서 유아식 책에서 본 내용인데
아이가 편식을 하더라도 음식을 다른 형태로 계속해서 도전해 보라고
하더라고요 ㅠㅠ~
아직 13개월-14개월 이면 너무 어린데~ ㅠㅠ
호불호가 조금 강한 편인 거 같아요 ㅠㅠ
1. 닭곰탕
2. 아기나 또
3. 시금치+고사리+도라지 무침
끓는 물에 한번 끓여낸 닭다리 2개를 육수물에 한참 끓여
닭다리 한 개는 통채로 뜯게해보고
닭다리 한개는 살을 다졌어요.
그리고 마지막에 파대신 청경채를 썰어서 넣어주었습니다.
닭곰탕은 아기식단에 아주 인기 메뉴입니다-!
생각보다 조리방법도 쉬워서 한번 도전해 보세요!
따로 간을 하지 않아도 맛있어요-!
저희가 닭 한 마리 사 먹을 때도 맛있쟈나요?ㅎㅎ
*아기 가락국수
한살림에 가락국수가 있길래 하나 사서 시도해보았는데
너무나 좋아하네요?
진작 해줄걸 그랬나 봐요~
가락국수 반개만 하면 딱 적당해요-
불고기 고기랑 당근에 육수 넣고 굴소스를 조금 넣어주었습니다!
아주 좋아합니다! ㅋㅋ
마지막에 전분가루도 조금 넣었는데 굳이 넣지 말걸 생각했답니다.
그냥 주어도 충분해요!
마지막 아기식단에 특식으로 볶음우동 정말 강추합니다-!?
저 다급한 손 보이시나요 ㅎㅎㅎ
이제 의자 위로도 올라오네요~
전 아기 카레는 실패해서 오늘 어른 카레 함께 도전해보려 합니다!
사실 아기 카레 제가 먹어도 별로 맛없어요?ㅎㅎ
오늘도 육아 다들 파이팅입니다!
'육아이야기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인천 아기랑 갈만한곳 '반디어린이도서관' (0) | 2022.07.04 |
---|---|
촉감놀이 손에안묻히고 오래놀자! (0) | 2022.02.10 |
가마로닭강정 반전의맛? (0) | 2022.02.02 |
라구소스 만드는법 넘 쉽네요-! (0) | 2022.02.01 |
아기 땅콩(견과류) 언제부터? (0) | 2022.01.31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