꾸덕꾸덕 까르보나라 실패없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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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랑이 예전부터 제가 해준 음식 중에 한식보다 더 맛있다고 했던 까르보나라입니다:)
오래전부터 좋아하던 메뉴라 그냥 대충대충 만들곤했는데 이제는 주변 사람들이

인스타 사진을보고 어떻게 만드는지 몇 번 물어봐줘서 생각하다 보니 저만의 레시피(?)랄게 조금은 생긴 것 같아요.
실패 없이 꾸덕꾸덕한 까르보나라 만들기! 기록합니다.

 

 

1. 준비물

올리브유, 다진 마늘, 페퍼론치노(생략 가능), 다진 양파, 버터, 베이컨, 소금, 후추, 굴소스, 네모난 치즈, 노른자

까르보나라 만들기 준비물을 나열해보니 재료가 많이든다 생각 들겠지만~

생각보다 집에 늘 있는것들이고, 저는 베이컨이 없다면 새우나 문어 등 집에 있는 걸로 다양하게 대체해서 사용해요:)

 

 

 

 

2. 만드는법

1) 올리브유를 충분히 두르고 다진 마늘 (1인분 2/3숟가락)과 페퍼론치노를 볶다가

다진 양파를 넣고 소금과 후추를 넣고 볶아줍니다.

2) 양파가 투명하게 볶아질 때쯤 잘게 썬 베이컨과 버터 (1인분 1숟가락), 

면수를 한 국자 넣고 볶아요.

3) 다른 냄비에 거의 다 익어가는 파스타면을 넣고 네모난 치즈를 함께 넣어주세요. (1인분에 치즈 1장, 진하게는 2장)

*여기서 추가로 후추를 많이 넣음 맛있어요.

4) 면수를 자작하게 몇 국자 넣고 육수? 가 쫄면 서 면에 코팅되듯이!! 입혀주세요.

이때 굴소스는 짜니까 한 숟갈 안되게 조금 넣으면서 마지막으로 간을 맞추세요! (없으시면 소금)

5) 면을 기다란 집게 나 젓가락으로 동글동글 말아서 접시에 얹고, 그 옆에 건더기(?) 듬뿍~

마지막에 노른자+후추로 장식!!

 

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 몇 번 까르보나라를 해보신 분이라면 쉽게 따라 하실 수 있어요.

정말 많은 시행착오 끝에 얻은 실패 없는 방법입니다.

위 사진은 매콤하게 먹고 싶어 청양고추를 추가해 봤어요 ㅎㅎ

 

그리고 면수 말고 집에 있는 우유로 대체하셔도 맛있어요.

 

 

요건 집에서 아이 이유식 거리로 안심을 구매하고 한 덩어리로 스테이크 해먹은 날인데 ,

고기가 살짝 부족해서 급하게 까르보나라도 만들었어요.

이때는 면수 대신 우유로 만들었는데 고소하고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:)

저는 이렇게 목메게 꾸덕꾸덕해야 맛있더라고요

급하게 하느라 베이컨은 없어서 냉동실에 얼어있는 몇 마리 새우를 꺼내서 했어요.

이런 식으로 메인 재료는 (베이컨/햄/조개/새우 등) 집에 있는 재료들로 조금씩 바꾸셔도 됩니다.

 

 

 

3. 넣는 순서 간단 요약

어차피 넣고 볶는 건 비슷하니,, 재료 넣는 순서 요약으로 마무리해봐요-!

 

올리브유-다진 마늘-페퍼론치노-다진 양파-소금, 후추-버터-베이컨

-면수-익힌 파스 타면-네모 치즈-후추-면수-굴소스 나소 금-노른자, 후추-끝

 

꾸덕꾸덕 까르보나라 실패 없이 맛있게 성공해보세요!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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